초반부터 ‘사달’…與 공천심사위 ‘이성헌 건’으로 삐걱

초반부터 ‘사달’…與 공천심사위 ‘이성헌 건’으로 삐걱

입력 2010-03-05 00:00
수정 2010-03-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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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준비 중인 공천심사위원회가 계파 갈등으로 초반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한나라당은 애초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심위 구성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었지만,친박(친박근혜)계 허태열 최고위원이 15명의 공심위원 중 친박 인사 구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구성이 내주로 연기됐다.

 공심위에 추천된 친박 인사는 구상찬,안홍준,주성영 의원 등 3명이지만 구 의원이 서울시당 공심위원회 활동을 이유로 고사한 만큼,대신 이성헌 의원을 공심위에 포함해 달라는 것이 친박측 요구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병국 사무총장은 공심위 구성에서 계파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천명한 만큼 이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난색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정 사무총장은 5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우리 계파가 몇 명 들어갔다,몇 명 부족하다고 하면 계파를 의식한 공천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도 “현 공심위 안은 선수,지역 등 모든 것을 고려해 짠 것이기 때문에 친박측 요구를 받아들이려면 전체 틀을 다시 짜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친박계의 입장 역시 강고해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2008년 총선 당시 친이(친이명박)계가 주도한 공천심사위원회가 친박 인사들에게 자행한 ‘공천 보복’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친박 인사들이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 사무총장이 당직자지만,친이계 인사로 분류된다는 점도 이런 입장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사무부총장을 지내 당이 돌아가는 사정을 잘 알고,비서실장을 지내 박 전 대표의 생각도 잘 읽는 이성헌 의원을 공심위에 넣으려는 것도 이런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 총선에서 학살에 가까운 정치적 보복이 있었고 이 때문에 당내 화합이 안된 것”이라면서 “균형 감각을 갖고 제대로 된 후보를 선발하기 위해서도 (계파간) 안배는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천심사를 계파적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친이계의 비판에 대해 한 친박 핵심 관계자는 “그런 양심으로 총선 공천을 했으면 현재와 같은 계파 갈등은 없었을 것이다.그렇게 말할 염치가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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