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명숙 등록···이계안 참여 불투명

민주, 한명숙 등록···이계안 참여 불투명

입력 2010-04-24 00:00
수정 2010-04-24 14: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은 24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한 서울시장 후보 공모를 마감한다.

 그러나 김성순 의원이 여론조사 경선 방식에 반발,후보직을 사퇴한데 이어 이계안 전 의원도 후보 등록 여부가 불투명해 경선이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명숙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한 전 총리는 이어 2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한명숙표 복지플랜’이라는 주제로 1차 정책발표회를 갖는다.

 반면 이 전 의원은 △시민공천배심원제 50% 반영 △TV토론 개최에 대한 후보간 공동서약서 체결 △경선 일정 연기 등을 지도부와 한 전 총리측에 촉구하며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후보 등록 여부를 최종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측은 “일단 지도부가 요구를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후보 등록을 할지 여부는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이 전 의원이 후보 등록에 불참한다면 한 전 총리만 후보로 신청하게 되는 것이어서 사실상 단수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이 전 의원과 비주류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서울시장 후보 공천 방식을 둘러싼 계파갈등도 고조될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송영길 최고위원과 유필우 전 의원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인천시장 후보를 확정한다.

 경선은 국민여론조사와 당원선거인단 투표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며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송 최고위원이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나 유 전 의원이 나머지 후보들의 단일후보 성격으로 경선에 참여함에 따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최재란 서울시의원 “백화점 폭파 협박 대피 중 직원들은 몰라···자체점검 신뢰할 수 있나”

최근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허위 ‘폭파 협박’ 신고가 발생한 가운데 백화점 일부 직원이 대피 안내 방송을 듣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와 서울시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33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최근 서울의 한 대형 백화점에서 발생한 폭파 협박 사건과 관련해, 당시 건물 내부 직원들이 안내방송을 듣지 못해 대피하지 못한 사실을 지적하며 서울시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따졌다. 최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경찰특공대와 소방인력이 긴급 투입되고 수천 명 시민이 공포 속에 대피했는데 정작 건물 내부 직원들은 아무런 상황을 전달받지 못했다”며 “지인이 전화를 해줘서야 위기 상황을 알았고, 담당자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 상품 포장을 이어갔다는 제보를 접했다. 이는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폭파 테러 상황은 다수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내부 근무자나 거주자가 신속히 상황을 인지하고 안전하게 대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 과정에서 자위소방대가 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
thumbnail - 최재란 서울시의원 “백화점 폭파 협박 대피 중 직원들은 몰라···자체점검 신뢰할 수 있나”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