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홍사덕 “박근혜,가만히 있는게 돕는 것”

‘친박’ 홍사덕 “박근혜,가만히 있는게 돕는 것”

입력 2010-05-12 00:00
수정 2010-05-12 10: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은 12일 박근혜 전 대표의 6.2 지방선거 지원 여부와 관련,“세종시에 대해 (원안으로 가겠다고) 약속할 수 있는 처지도 아니니 가만히 있는게 오히려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6선이자 당내 대표적 친박(친박근혜)계인 홍 의원은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제가 간다고 표가 나오는 게 아니다.이 사람을 뽑아주면 함께 이런 일을 하기로 약속하고 그 약속을 지키니까 거기에서 생긴 신뢰 때문에 표가 나오는 것’이라는 게 박 전 대표의 말씀이자 인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박 전 대표가 지금은 당 대표가 아니라 평의원이어서 약속을 하면 혼란만 생기고,(유권자의 세종시 원안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약속을 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친이(친이명박)계가 6월 지방선거 이후 세종시 수정안으로의 당론변경 의지를 거듭 밝히는 상황에서 원안 고수론자인 박 전 대표가 선거지원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홍 의원은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 “야당에서 주장하는 대로 중간평가가 맞다”면서도 “충청권을 빼고는 결과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