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도 ‘트위터’에 텄다

청와대도 ‘트위터’에 텄다

입력 2010-06-08 00:00
수정 2010-06-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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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직접소통 시스템 마련” 지시

 청와대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의 원조인 트위터(www.twitter.com)에 계정을 공식 개설했다.

 이길호 청와대 온라인 커뮤니케이터는 7일 밤 트위터에 청와대 공식계정 (BluehouseKorea)을 열고 “청와대 트위터를 시작합니다.대통령과 네티즌의 메시지가 서로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첫 메시지를 남겼다.

 트위터 개설 이후 팔로워가 빠르게 늘어 8일 오후 1시30분 현재 2천8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가 블로그 개설,홈페이지 개편,‘토종 SNS’ 미투데이 계정 개설 등에 이어 트위터에까지 계정을 열게 된 것은 이 대통령의 ‘온라인 소통 강화’ 의중을 반영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월 “중요한 사항이 있으면 즉시 국민에게 알릴 수 있고 국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고 이 커뮤니케이터는 전했다.

 특히 보안 문제를 이유로 계정 개설을 망설여왔던 트위터에까지 진출한 것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SNS 서비스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젊은 층의 투표율이 크게 올랐던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커뮤니케이터는 이날 포털 네이버,다음 등에 개설된 ‘청와대 블로그’에도 글을 올려 “이 대통령은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청와대 온라인 대변인제’ 운영을 직접 지시했다”면서 “청와대는 홈페이지,블로그,미투데이,트위터를 통해 대통령과 네티즌의 거리를 더욱 좁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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