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전에 서둘러?’…낙선 경기도의원 잇단 해외연수 ‘물의’

‘임기 전에 서둘러?’…낙선 경기도의원 잇단 해외연수 ‘물의’

입력 2010-06-08 00:00
수정 2010-06-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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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등 각계 “전형적인 예산낭비” 비난

 6.2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임기를 20여일 남겨두고 잇따라 해외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고 있다.

 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소속 의원 5명은 이날 3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로 연수를 떠났다.

 5명 모두 낙선 의원인 이들은 베트남 현지 농특산물 시장 조사 등을 할 계획이다.

 앞서 7일에는 보건복지가족여성위원회 소속 의원 4명이 베트남 호찌민과 붕따우 지역의 복지시설 견학을 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들 역시 이번 선거에서 모두 낙선했다.

 건설교통위원회 의원 9명도 오는 1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연수를 떠날 계획이다.

 9명 중 7명이 낙선의원인 이들은 일본 국회와 교통관제센터,운하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밖에 연초에 이미 해외연수를 다녀온 일부 상임위를 제외한 다른 상임위들도 임기가 끝나기 전 해외연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연수는 도의원에게 매년 편성되는 180만원의 해외 연수비를 이용하는 것이지만 임기를 20여일 남겨 둔 의원들의 연수를 의정활동의 연장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날 각계의 비난이 이어진 가운데 경실련 경기도협의회는 논평을 통해 “낙선한 도의원들의 집단 해외연수는 지방행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위로성 외유임이 분명하다”며 “전형적인 예상낭비로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진보신당 경기도당도 이날 “임기를 20일 남겨둔 도의원들의 해외연수가 공무하고 도민이 수긍할 수 있을까?”라며 “주민소송제기 등 해당 비용을 환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네티즌도 도의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낙선 도의원들이 해외 연수라니 말도 안된다”며 “이번에 해외 연수를 간 도의원들을 끝까지 밝혀내 다시는 발을 못 붙이도록 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당초 연초에 해외연수가 예정돼 있었지만 당시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미뤄진 것”이라며 “의원들은 의회를 떠나지만 수행하는 직원들이 견학한 것이 다음 의정활동에 반영되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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