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한나라 중심 보수대연합 없다”

이회창 “한나라 중심 보수대연합 없다”

입력 2010-07-20 00:00
수정 2010-07-20 0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양당 통합론에 “앞서간 것” 비판

이미지 확대
자유선진당 이회창(얼굴) 대표는 19일 “한나라당에서 경선을 계기로 보수대연합 얘기가 나오면서 선진당과의 통합 문제가 거론됐는데, 이는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합쳐간다는 발상이 깔려 있는 것이고, 진정한 보수대연합의 필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언급한 ‘보수대연합론’과 관련해 일각에서 한나라당과 선진당의 통합론이 나온 것을 두고 “너무 앞서 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도 “단합의 과정에 들어가기도 전에 불쑥 튀어나온 합당론은 보수대연합의 본뜻을 왜곡하고 전략적인 한나라당 중심의 세 불리기로 보여질 수 있다.”면서 “한나라당은 선진당과 합당을 거론하기 전에 먼저 자기 당의 통합부터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10-07-20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