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1차관 설동근, 문화2차관 박선규

교육1차관 설동근, 문화2차관 박선규

입력 2010-08-13 00:00
수정 2010-08-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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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에 설동근 전 부산시 교육감,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이 내정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또 기획재정부 2차관은 류성걸 기재부 예산실장, 행정안전부 1차관은 김남석 한나라당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각각 내정됐다.

차관급 인사 규모는 20명 이상이 교체되는 대폭으로 이날 오후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중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 명단을 결재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후 차관급 20명 가량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며 “오늘 대부분의 차관급 인사가 난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특히 ‘영포회’ 논란 등에 휘말렸던 박영준 국무차장이 이날 인사에서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차장에 대한 이 대통령의 신임은 여전히 두텁지만 그의 거취를 두고 정치권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점이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두언 최고위원 등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그동안 박 차장의 경질을 요구해왔다.

특임차관에는 김해진 전 코레일 감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차관급 인사 규모가 이처럼 커진 것은 지난 8.8 개각에서 장관급으로 승진한 차관들로 인해 기본적 인사 수요가 발생했고, 지난해초 대규모 차관급 인사를 단행한 이후 쌓여온 고위 공무원들의 인사 적체를 해소할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에 임명된 차관과 그 이전에 임명된 차관들은 대체로 교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8.8개각에서 장관이 바뀐 보건복지부,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고용노동부 등의 차관들도 교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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