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盧 차명계좌는 날조된 소문에 기초한 것”

유시민 “盧 차명계좌는 날조된 소문에 기초한 것”

입력 2010-09-11 00:00
수정 2010-09-11 21: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시민 국민참여당 정책연구원장은 11일 “조현오 경찰청장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은 정치적 목적으로 현 정권과 한나라당이 날조해서 퍼뜨린 소문에 기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원장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조현오 경찰청장 퇴진과 구속수사 촉구 경남시민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것 말고는 다른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추측컨대 노 전 대통령이 서거후 현 정권과 한나라당이 당황한 나머지 일반 사람들 사이에 그런 못된 허위소문을 조직적으로 퍼뜨렸고 이들이 퍼뜨린 헛소문이 돌고돌아 경찰첩보에도 올라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조 청장을 파면할 가능성이 없는 만큼 검찰이 조 청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빨리 기소하고 범원에서 유죄선고를 받도록 해 경찰총수로서 일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 원장은 “허위사실로 전직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비하하고 공격한 사람을 경찰청장으로 임명한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대통령의 인사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열린 경남시민대회는 국민참여당 당원들 외에 마을주민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2시간여동안 진행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