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세관 압수된 K21 장갑차 제원

홍콩세관 압수된 K21 장갑차 제원

입력 2010-09-23 00:00
수정 2010-09-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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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세관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홍콩항에 반입됐다 압수된 K21은 우리나라가 개발한 10대 명품무기로 꼽히는 차세대 보병 전투장갑차다.

 두산 DTS가 만든 K21은 40mm 자동포와 대전차 유도무기를 탑재,적 장갑차는 물론 헬기와 적 전차도 파괴할 수 있는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

 1999년 말부터 모두 910억원을 투입,개발에 착수해 2005년 초 시제품 3대를 제작한 데 이어 2007년 6월 기술 및 운용평가를 거쳐 최종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실전에 배치되기 시작해 현재 60여대가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대당 가격은 300만달러(35억원) 가량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M2A3,러시아 BMP-3 전차보다 기동력이 뛰어나는 평가를 받고 있다.육지에서는 최대 70㎞/h,물에서도 6㎞/h 이상의 속력으로 달릴 수 있어 한국 지형에 적합하다.

 중량 25t에 12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40㎜ 자동포,7.62㎜ 기관총,대전차 유도무기 등을 갖추고 있다.

 적 위협 자동 탐지 및 경고장치,양압장치,자동소화 장치 등 보호장비를 무장하고 디지털 통신체계를 갖춘 최첨단의 장갑차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은 세계 최고 성능을 자부하면서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으며,상당수의 국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K21은 지난해 12월 9일 경기 양평 남한강 일대에서 도하 시험 중 엔진이 정지한데 이어 지난 7월말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침몰로 부사관 1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설계 결함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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