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황장엽 국민훈장 1등급 추서 검토

정부, 황장엽 국민훈장 1등급 추서 검토

입력 2010-10-11 00:00
수정 2010-10-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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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에게 1등급 국민훈장을 추서하는 방식으로 고인을 국립현충원에 안장하는 방안이 정부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11일 “오늘 통일부에서 황 전 비서에게 1등급 국민훈장을 추천해옴에 따라 추서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훈법에 명시된 훈장은 국민훈장,수교훈장,산업훈장,새마을훈장,문화·체육훈장,과학기술훈장 등으로 모두 5등급까지 있다.

 국민훈장이 추서되면 국립묘지 안장 노력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탈북자단체를 중심으로 황 전 비서의 시신을 국립현충원에 안장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으나 정부는 지금까지 “고인이 국립묘지 안장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난색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과거 아웅산 사건 희생자 중 1등급 훈장을 받아 국립묘지에 안장된 전례가 있어 황 전 비서도 1등급 국민훈장을 받으면 국립묘지에 묻힐 수 있는 요건이 생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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