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선글라스 경매로 나온다

李대통령 선글라스 경매로 나온다

입력 2010-10-16 00:00
수정 2010-10-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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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넥타이와 선글라스,영부인 김윤옥 여사의 숄과 스카프가 소아암이나 희귀질환에 걸린 어린이를 돕기 위한 경매물품으로 나온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달 17∼18일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나눔문화 대축제 당시 명사와 스타들이 직접 기부한 애장품들을 경매에 부쳐 소아암과 희귀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당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로부터 선물 받은 넥타이 2종 세트와 넥타이 착용 사진 액자,서울시장 재직 시 착용한 선글라스를 기부했다.

 김윤옥 여사도 직접 뜬 니트 워머와 평소 즐겨 쓰는 숄,스카프를 경매용 기부품으로 내놓았고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이차,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은 다기세트,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몽블랑 만년필로 애장품 기부에 동참했다.

 이들 외에도 가수 이승철은 자필싸인이 들어간 기타,인순이는 핸드백,FT아일랜드는 드럼스틱과 티셔츠,안경테,DJ DOC는 부채,모자,야구배트,브라운아이드걸스는 모자,플랫슈즈,브로마이드 등을 내놓았다.

 또 개그맨 정형돈은 무한도전 촬영 당시 착용했던 선글라스,배우 권상우는 모자와 선글라스,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은 싸인 유니폼,허정무 전 국가대표축구팀 감독은 싸인 볼,베이징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은 연습 때 사용하는 수영모,산악인 엄홍길은 로체샤르 남벽 등반 당시 사용했던 산악가방,배우 최수종은 평전 정운기 화백의 그림액자를 기증했다.

 이들 외에도 전인화,윤시윤,유진 등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출연진도 기부에 동참하면서 명사와 스타들의 애장품이 모두 111종이 모아졌다.

 사회복지협의회는 내달중 서울시내 백화점에서 이들 기부 애장품에 대해 경매를 벌이기로 하고 일정을 곧 확정할 예정이다.

 사회복지협의회는 아울러 새생명지원센터 홈페이지(www.kids119.or.kr)를 통해 일반 국민도 자신의 애장품을 경매에 부쳐 그 수익금을 소아암·희귀난치병 환아를 돕는데 사용토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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