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회 “무역보험공사, 회수포기 채권 1조원”

김성회 “무역보험공사, 회수포기 채권 1조원”

입력 2010-10-18 00:00
수정 2010-10-18 13: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포기한 채권이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 김성회(한나라당) 의원이 이날 무역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현재 무역보험공사의 종결채권은 국내 3천384억원,국외 6천255억원 등 9천639억원에 달했다.

 종결채권은 기업의 도산,회생불능 등으로 채권자가 회수를 포기한 채권을 말한다.

 8월 현재 무역보험공사의 채권 규모는 국내 9천242억원,국외 1조62억원으로 총 1조9천304억원이었다.

 이같이 채권 및 종결채권 규모가 큰 이유는 무역보험공사의 보험인수 과정의 부실심사 때문으로,2008년부터 올해 7월까지 개최된 보험인수심사위원회의 116번 회의의 결과는 모두 ‘원안가결’이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김 의원은 “보험인수심사위가 결재서류에 도장만 찍고 넘어가는 위원회냐”며 “현재 1조9천304억원의 채권 중 종결채권 규모가 더 있는 만큼 책임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