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정찰총국 ‘연내 경기도에 더 쏜다’” 또 위협

“北정찰총국 ‘연내 경기도에 더 쏜다’” 또 위협

입력 2010-12-02 00:00
수정 2010-12-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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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민무력부의 정찰총국 간부가 연내 경기도를 목표로 새로운 포격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일본의 도쿄신문이 2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 정보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직후인 지난달 하순 북한 인민무력부의 정찰총국 간부가 ‘새해가 되기전 경기도를 목표로 한 새로운 포격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구체적 공격을 전제로 한 발언인지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섬이 아닌 한국 본토에 대한 추가 도발의 가능성을 언급함으로써 파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정찰총국 간부가 “서해상의 한국 군함에도 큰 타격을 가할 것이다”는 말도 덧붙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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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략정보전문기관 ‘스트랫포(www.stratfor.com)’가 최근  공개한 위성사진. 우리 군이 쏜 포탄중 14발이 논밭에 떨어진 흔적이 담겨 있다.
미국 전략정보전문기관 ‘스트랫포(www.stratfor.com)’가 최근 공개한 위성사진. 우리 군이 쏜 포탄중 14발이 논밭에 떨어진 흔적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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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정찰총국은 한국과 해외에서 공작활동을 담당하고 있고, 김태영 국방장관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다음날인 11월 24일 국회에서 정찰총국장인 김영철 상장이 포격을 주도했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또다른 북한군 관계자는 연평도 포격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계획했던 군사행동으로, 청년대장(김정은)이 더욱 큰 군사 보복으로 계속 타격을 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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