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8월 임시국회 소집 사실상 합의

여야, 8월 임시국회 소집 사실상 합의

입력 2011-06-30 00:00
수정 2011-06-30 10: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대학 등록금 부담완화 후속법안 등을 다루는 8월 임시국회 소집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올해 정기국회를 시한 내에 끝내려면 8월 임시국회를 소집해야 한다”며 “8월 임시국회에선 한미 FTA와 등록금 부담 완화 후속법안, 국방개혁 관련법 등 쟁점법안을 처리하고 결산도 정기국회 전에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부대표는 “민주당에 8월 임시국회 소집 제안을 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민주당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도 “8월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며 “쉽게 말하면 법을 지키자는 것으로 직전 회계연도 결산은 정기국회 전에 마무리하고 정기국회에선 예산안과 예산 부수법안을 다루게 돼 있다”고 말했다.

노 수석부대표는 “임시국회에서 민생법안을 처리하자는 것”이라며 “등록금 문제는 8월 초까지 법으로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지난 27일 매년 ‘늑장 처리’가 반복되는 예산안 및 예산부수법안을 헌법상 처리시한인 12월2일까지 본회의에 자동 상정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국회 선진화 방안에도 합의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