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평양 중앙동물원 현지지도

김정일, 평양 중앙동물원 현지지도

입력 2011-07-11 00:00
수정 2011-07-11 08: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의 중앙동물원을 현지지도(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제2차 평양제1백화점 상품전시회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전날 보도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을 전했다.

김 위원장의 중앙동물원 시찰 보도는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김 위원장은 고양이사, 원숭이사, 침팬지사, 동물놀이장, 물개놀이장 등을 돌아보고 “중앙동물원은 후대들에게 물려줄 나라의 귀중한 재부로서 근로자들과 청소년 학생들의 문화정서생활과 교육교양에서 큰 의의를 가지는 만큼 동물원을 잘 꾸리고 운영을 개선하는 것은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찰에는 후계자인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함께 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리영호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김기남·최태복 당비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김양건·박도춘·최룡해·태종수·김평해 당비서, 문경덕 평양시당 책임비서, 주규창 당 기계공업부장, 우동측 국가안전보위부 제1부부장, 김창섭 국가안전보위부 정치국장, 리명수 인민보안부장도 수행단에 포함됐다. 당 중앙군사위원인 김경옥·김원홍·김영철·윤정린, 현철해 국방위 국장 등도 수행했다.

김 위원장이 평양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돼 북·중 우호조약 체결 50주년 행사에 참석하려고 방북한 장더장(張德江)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