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미FTA 비준안 상정 놓고 충돌

여야, 한미FTA 비준안 상정 놓고 충돌

입력 2011-09-01 00:00
수정 2011-09-0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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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1일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의 상임위 상정 문제를 놓고 다시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전날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한미FTA 비준안을 상정할 계획이었으나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야당의 강력한 반대로 상정을 하루 뒤인 이날로 연기했다.

한나라당은 야당이 반대하더라도 이날은 반드시 비준안을 상정할 방침이지만 민주당이 일방 처리에 반대하며 물리적 저지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어 여야가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한나라당은 미국 의회가 9∼10월 중 비준안을 인준할 가능성이 큰 만큼 늦어도 정기국회 회기 중인 10월에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미국과 재재협상을 추진하는 동시에 피해가 예상되는 국내 산업 부분에 대한 대책을 보강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민주당의 ‘10+2 재재협상안’ 요구와 관련, 한나라당은 국내에서 보완해야 할 항목인 ‘2’ 부분은 협상이 가능하지만 미국과의 재재협상이 요구되는 ‘10’ 부분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여야간 절충이 힘든 상황이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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