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앞두고 ‘국민행복당’ 창당

내년 총선 앞두고 ‘국민행복당’ 창당

입력 2011-11-27 00:00
수정 2011-11-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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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행복당이 27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행복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천여명의 당원이 모인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강대한 선진 통일 대한민국 건설’을 목표로 창당한 국민행복당은 ‘근본을 갖추고, 국민이 더 잘살고, 강력한 자주국방력을 갖추고, 화합하고 단결하는 국가 건설’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아울러 ▲국회의원 수ㆍ권한 축소 ▲지방자치단체장 임명직 전환과 지방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 ▲사채이자 연 20% 이내 제한 ▲정규직-비정규직 임금격차 20% 제한 ▲한미군사동맹과 주한 미군 유지 ▲군 의무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로의 남북통일 등 11대 정책을 제안했다.

초대 당대표로 선출된 허평환 전 국군기무사령관은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ㆍ안보ㆍ정체성ㆍ도덕성 위기에 빠져들어 언제 침몰할 지 모르는 총체적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이것은 썩은 직업 정치꾼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정치세력은 대다수가 썩고 병역을 기피한, 자기만 아는 부도덕하고 이기적인 사람이 대다수”라며 “이들은 가짜 보수다. 새 사람이 나와 새 정치를 해 새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행복당은 내달 중 창당등록을 마치고 내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후보를 낼 방침이다.

국민행복당은 지난 8월 서울시당을 창당했으며 지난 22일 부산시당 창당을 끝으로 전국 16개 광역 시ㆍ도당 창당을 완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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