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수호 위해 시민권도 버렸죠”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186명 임관

“조국 수호 위해 시민권도 버렸죠”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186명 임관

입력 2011-12-03 00:00
수정 2011-12-0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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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수호를 명 받았습니다!”

대한민국의 국토와 해양을 수호할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OCS) 186명과 육군 부사관 893명이 2일 각각 임관했다. 국방의 의무를 함께 수행해갈 새내기 군 간부들이지만 방방곡곡에서 살아온 이력이나 경험은 천차만별이고 화제의 인물들도 많다.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북도서를 지킬 해병대 6여단 보병 장교가 된 남상현(왼쪽·25) 소위, 해군 장교로 새출발하게 된 마승현(오른쪽·26) 소위는 각각 미국, 캐나다 시민권을 포기하고 자진 입대해 눈길을 끌었다. 남 소위는 “천안함과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도발을 잊지 않고 최전방에서 우리나라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해외 영주권자이면서 입대를 결심한 해군 장교도 4명이나 된다. 이날 임관한 장교 가운데 27명은 여군이다. 신임 소위들은 병과별로 6∼14주간 초등군사반 교육을 이수한 뒤 실무부대에 배치된다.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부사관학교에 입교해 문무를 연마해 온 새내기 육군 하사들 가운데는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인 이지은(26·여) 하사가 단연 화제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2011-12-0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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