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한나라 물갈이론은 내부 권력놀음”

김진표 “한나라 물갈이론은 내부 권력놀음”

입력 2012-01-05 00:00
수정 2012-01-05 09: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5일 “국민이 보기에 한나라당 내 친이(친이명박), 친박(친박근혜), 영남 물갈이론은 내부의 권력 놀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연일 깜짝 이벤트로 쇄신을 외치지만 국민의 시선은 싸늘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런 깜짝쇼는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중요한 것은 무너진 서민 경제를 살리고 이명박 정권의 봇물 터지는 부정부패에 얼마나 단호한 입장을 취하느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 위원장에 대해 근본적인 국가경영에 대한 입장, 자신의 반대로 버핏세가 기형화된 데 대한 입장, 선관위 디도스 사이버테러, 대통령 친인척 비리에 대한 입장 등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물가관리 책임실명제에 대해 “건설회사 경영자 출신다운 기발한 발상이나 낡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짜장면 사무관, 기름 국장, 라면 국장을 두겠다는 것은 해외토픽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세계 10위권인데 30년 전 식으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우리 경제를 모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