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장 “돈봉투 사건 전혀 모르는 일”

박의장 “돈봉투 사건 전혀 모르는 일”

입력 2012-01-06 00:00
수정 2012-01-06 11: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나와 관계없어..돈 만져보지도 않았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6일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제공’ 의혹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고 나와는 관계없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박희태 국회의장이 6일 오전 국회 의장실로 향하며 ‘전당대회 돈봉투’ 폭로 파문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박희태 국회의장이 6일 오전 국회 의장실로 향하며 ‘전당대회 돈봉투’ 폭로 파문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박 의장은 이날 출근길에서 기자들로부터 지난 2008년 전당대회 당시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에게 돈봉투를 돌린 후보로 자신이 거론된데 대해 “전혀 그런 일 없다. 나는 돈을 만져보지도 않았다”고 부인했다.

이어 “(돈봉투 문제를) 나는 언론보도를 통해서 처음 알았다”며 연관성을 일축했다.

박 의장은 한나라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돈봉투 전달자로 거명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김 수석과 통화했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그는 “최근에 만난 일도, 통화한 일도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폭로한 고 의원에 대해서도 “나와 관계가 없고, 당시에는 제가 고 의원을 잘 모를 때였다”며 “나는 (전대) 당시 국회의원도 아닌 평당원 신분이었고 그래서 잘 모르는 사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지난 2008년 7월3일 제10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