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박의장 해외순방차 출국

‘돈봉투’ 의혹 박의장 해외순방차 출국

입력 2012-01-08 00:00
수정 2012-01-08 12: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1일간 일본ㆍ우즈베키스탄ㆍ아제르바이잔ㆍ스리랑카 방문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에게 돈봉투를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이 10박11일 일정으로 일본,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스리랑카를 방문하기 위해 8일 오전 출국했다.

국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방문은 방문국 의회의 공식초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일본에서는 제20차 아시아ㆍ태평양 의회포럼(APPF) 총회에 참석하고 다른 국가들과는 의회 정상외교를 통해 전통적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9일 APPF 총회에 참석,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의회 지도자들과 지역 내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이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을 예방한다.

또 아제르바이잔에선 현지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에 대한 우리기업의 진출 문제, 스리랑카에선 현지 농촌개발 지원 등이 각각 의제로 다뤄진다.

이번 공식 순방에는 한나라당 소속 김충환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과 자유선진당 김용구 의원, 미래희망연대 정영희 의원 등이 함께한다.

한편, 한종태 국회대변인은 박 의장이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고 의원에게 돈봉투를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이번 해외순방은 당초 예정돼 있던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유만희 서울시의원, 탄천물재생센터 악취 민원 “법적 기준치 미달이라도 주민 고통 커…근본 대책 시급”

여름철과 초가을마다 반복되는 탄천물재생센터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유만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남4)이 나섰다. 유 의원은 지난 18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 기술민원팀과 함께 탄천물재생센터를 찾아 주민 불편 사항을 전달하고 개선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점검은 대청아파트, 개포자이, 수서아파트 등 인근 주민들이 수년째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민원을 반영해 추진된 것으로, 악취 설비 운영 현황 점검과 현장 악취측정이 함께 이뤄졌다. 먼저 간담회에서는 센터 관계자, 자문위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주민들은 “새벽 4시 30분 전후로 악취가 심해 창문조차 열 수 없다”라며 고충을 토로했고, 특히 “슬러지 건조 과정과 에코파크 미복개 구간에서 악취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라며 탈취설비 보강과 과학적 원인 분석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측정치가 법적 기준치에 미달한다고 해도 주민들이 매일같이 고통을 호소한다면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라며 “주민 체감 시간대에 맞춘 새벽 측정과 함께 연구용역 추진 시 시민 참여를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현장 조사에서는 쓰레기 수거차고지의 악취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사
thumbnail - 유만희 서울시의원, 탄천물재생센터 악취 민원 “법적 기준치 미달이라도 주민 고통 커…근본 대책 시급”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