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대선경선 돈봉투 얘기 들었다”

이경재 “대선경선 돈봉투 얘기 들었다”

입력 2012-01-11 00:00
수정 2012-01-11 15: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은 11일 지난 2007년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돈봉투가 돌았다는 홍준표 전 대표ㆍ원희룡 의원의 주장에 대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그런 얘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친박(친박근혜)계인 이 의원은 S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는데 소외 지역 원외위원장들에게 얼마씩 돌렸다는 얘기를 충분히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돈봉투 사건은 본인들이 자백하는 게 아니고서는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며 “정의로운 분들이 그것을 고백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나라당을 해체한 후 재창당하자는 주장에 대해 “여러가지 법적 절차에 어려움이 많이 있고 다른 부작용이 날 수도 있다”면서도 “상황에 따라서는 재창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인 그는 당내 선거를 선관위에 위탁, 관리토록 하는 방안에 대해 “정당법 개정이 필요하므로 4월 총선 전 도입은 어려울 것”이라며 “총선이 끝난 뒤 여야 합의가 가능하다면 도입해 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