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KBS에 ‘돈봉투’ 보도 사실관계 확인 요청

민주, KBS에 ‘돈봉투’ 보도 사실관계 확인 요청

입력 2012-01-21 00:00
수정 2012-01-21 17: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과도하게 당의 명예훼손 안돼..사실이면 원칙대로 처리”

민주통합당은 21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과정에서 돈거래가 이뤄졌다는 주장을 익명의 후보측 인사의 증언을 인용해 보도한 KBS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을 공식 요청했다.

신경민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12월 26일 예비경선 당일 돈봉투가 오간 의혹이 있다는 보도를 한 KBS에 대해 오늘 공식적으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는 사무총장 명의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민주당은 검찰측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요구해왔다”며 “만약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원칙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신 대변인은 “다만 확인되지 않은 익명의 제보에서 비롯된 검찰 수사인 만큼 과도하게 당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KBS는 지난달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치러진 예비경선 때 선거현장 입구 화장실에서 돈거래가 이뤄지는 것을 목격했다는 모 후보측 주장을 익명으로 보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