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름 바꿨는데 ‘한나라’ 후보 출마 왜?

새누리 이름 바꿨는데 ‘한나라’ 후보 출마 왜?

입력 2012-03-24 00:00
수정 2012-03-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색후보 열전…16번째 선출직 도전, ‘한나라’ 당명 후보도

4·11 총선에 출사표를 낸 후보들 가운데에는 선거와 관련된 이색 경력을 가진 이도 있다. 배지를 달기 위한 갖가지 노력들이 눈에 띈다.



광주 남구에 출마한 무소속 강도석(57) 한민족통일연구소장은 이번 총선이 16번째 선출직 도전이다. 강 후보는 1988년 13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을 시작으로 총선 5번, 남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6번, 광역의원 4번 등 지금까지 15번 출마했다. 재·보선을 제외하고 공식적인 선거에 모두 출마해 24년 동안 1년 반마다 각종 선거에 나선 셈이다.

2007년 4월 12번째 도전 끝에 광주시의회에 입성했으나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퇴한 뒤 줄줄이 낙선했다.

반면 5선 국회의원과 국회부의장을 지내고도 19대 총선에 또다시 출마하는 후보도 있다. 전북 전주덕진의 무소속 김태식(72) 후보는 지난 11대에 처음 배지를 단 뒤 13대부터 16대까지 내리 국회의원을 지냈다. 16대 국회에서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새누리당의 옛 이름인 ‘한나라당’을 정당명으로 등록해 출마한 후보도 있다. ‘한나라당’으로 이름을 바꾼 영남신당의 윤정홍(70) 후보다. 충남 보령·서천에 출마한 윤 후보는 직업에 ‘한나라당 부총재’라고 표기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경기 안산상록을 지역에 구국참사랑연합 소속으로 출마한 경력이 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