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국민의 따가운 질책 겸허히 받아들일 것”

문성근 “국민의 따가운 질책 겸허히 받아들일 것”

입력 2012-04-16 00:00
수정 2012-04-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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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대행은 16일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욱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의 면모를 일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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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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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을 치르며 민주당은 국민께 수권세력으로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행은 “국민은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서 희망도 줬다”며 “의석수에서는 뒤졌으나 정당득표에서는 민주진보 진영의 유효득표수가 앞선 것이 희망이다. 국민께 죄송하고 희망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 대행은 “과거와 단절하고 미래로 가겠다는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말을 환영하며, 진심이라면 실행하기 바란다”며 “이의 전제조건이 선관위 디도스 테러, 불법사찰을 포함한 이 정권의 실정에 대해 국회의 모든 권한을 다해서 파헤치고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책임을 묻자”고 제안했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민생공약 실천을 위한 특위 구성으로 반값등록금 공약 등 실현 ▲강남, 노원 등 투개표 부실에 대한 진상규명 및 책임자 문책 ▲장기화되는 언론사 파업 대책 마련 및 정상화 위한 특위 활동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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