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근 “관훈토론 제의 사실, 출마여부 본인만 안다”

안철수 측근 “관훈토론 제의 사실, 출마여부 본인만 안다”

입력 2012-04-16 00:00
수정 2012-04-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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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올 연말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는 언론 보도가 16일 큰 반향을 일으킨 가운데 안 원장의 측근이 보도 내용 중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안랩(안철수 연구소)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시스와 통화에서 “보도내용 중 관훈클럽이 (안 원장을)토론회 연사로 초청한 것과 SBS 연예프로그램인 ‘힐링캠프’가 출연을 제의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안 원장이 제의를 거절했고 당분간은 출연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 원장이 ‘4·11 총선 전 한 야권 중진과 비밀리에 만나 올 12월 대통령 선거 출마 결심을 밝히며 대선캠프 동참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전혀 없다”며 “안 원장이 주위에 알리지 않은 채 혼자서 누군가를 만났는지는 (내가)알 수 없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안 원장의 측근의 발언이라며 인용된 ‘안랩과 안철수 재단만으로는 정치활동을 하기 어려운 만큼 새로운 조직이 필요해 포럼을 구성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안 원장은 안랩과 재단으로 뭔가를 해보겠다는 생각을 단 1초도 해보지 않은 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앙일보는 이날 오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4·11 총선 전 한 야권 중진과 비밀리에 만나 올 12월 대통령 선거 출마 결심을 밝히며 대선캠프 동참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 원장은 민주통합당 입당이나 제3당 창당 대신 일단 느슨한 정치결사체인 포럼을 구성해 독자적으로 세를 규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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