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안철수, 백마탄 왕자 모습 원하는 애매한 행태”

이한구 “안철수, 백마탄 왕자 모습 원하는 애매한 행태”

입력 2012-04-18 00:00
수정 2012-04-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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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은 18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 “백마타고 나타난 왕자님 같은 모습이 계속 유지되길 원하는 애매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 “언론에 보도된 대로 안 원장이 국가의 일을 담담하고 싶다면 사명감이 굉장히 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이념과 비전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급진 좌파 세력과 손을 잡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분명히하고 언론 검증을 적극적으로 받는 행동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당 지도부 구성에 대해 “대선 준비를 열심히 잘 할 수 있는 지도부가 필요하다”며 “대외적으로 국민에게 신망을 얻고 당내 화합을 할 수 있는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4·11 총선 결과 1당이 됐기 때문에 국회가 일류정치를 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일류정치를 하는 솔선수범하는 지도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대선 전략과 관련, “수도권에서 젊은 층 지지율 문제는 정치가 3류에 머무르고 있다는 비판에서 비롯된다”며 “우리 스스로 일류 정치로 바꾼다는 모습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우리 정치계에서도 신뢰성, 진정성, 희생정신을 실천하는 이런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그동안에 국민에게 했던 약속들을 빨리 이행하고 국회의원이 가졌던 기득권을 대폭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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