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첫 작품 촛불집회냐는 보수 언론 지적은 영광”

박지원 “첫 작품 촛불집회냐는 보수 언론 지적은 영광”

입력 2012-05-11 00:00
수정 2012-05-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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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일부 보수 언론에서 제 첫 작품이 촛불집회냐고 하는 것은 굉장히 영광스러운 지적”이라고 비꼬았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광우병 감시 국민연석회의를 갖고 “우리는 (정부에게) 광우병 쇠고기를 수입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약속을 지키라는 의미에서 오늘 확대간부회의에서도 (당 관계자들에게) 서울광장 집회 참가를 독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결정)당시 정부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견되면 즉각 수입 중단하겠다고 신문광고를 냈다”며 “정부가 약속을 지켜주기를 기다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오만하게 언론에 나와 (검역 중단) 안한다고 했다. 국민을 무시했다”며 “집권 여당에서도 요구했지만 듣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심리적 부담을 위해서라도 정부가 약속한대로 검역중단과 수입 중단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며 “시민단체에서 당이 할 일을 먼저 나서서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시재 환경운동연합 대표와 박석운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등 시민사회 인사들도 참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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