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5월 광주정신은 민주당의 심장이자 영혼”

박지원 “5월 광주정신은 민주당의 심장이자 영혼”

입력 2012-05-18 00:00
수정 2012-05-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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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5·18 민주화운동 32주년인 18일 “5월 광주정신은 민주당의 심장이자 영혼과도 같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도당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권교체를 이뤄 이명박 정권이 무너뜨린 민주와 민생, 평화를 살려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광주가 흘렸던 피와 눈물은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라는 역사의 명령”이라며 “80년 5월의 광주가 다시 살아나 87년 민주항쟁과 97년 최초의 민주정부 탄생으로 이어진 불굴의 역사를 민주통합당이 반드시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광주시 산하 5·18 ‘행방불명자소재찾기사실조사위원회’가 97년에 구성돼 2009년까지 활동하다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며 “광주차원이 아니라 국가차원의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불법민간인사찰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은 (불법사찰을 지시한) 몸통이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규정했다. 지금은 청와대가 말할 순서다”라며 “특히 당시 민정수석으로서 모든 문제에 개입돼 있는 권재진 현 법무부장관의 퇴임을 광주에서 5월의 정신으로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력서열 1위 이상득 형님이 포스텍의 500억을 부산저축은행에 증자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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