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탈북자 다큐, 뉴욕 페스티벌 결선 진출

RFA 탈북자 다큐, 뉴욕 페스티벌 결선 진출

입력 2012-06-19 00:00
수정 2012-06-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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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자체제작한 라디오프로그램 ‘탈북자 강제북송-유럽 7천㎞를 가다’(노정민 기자)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펜트하우스에서 열린 제55회 뉴욕 페스티벌 라디오 부문에서 결선까지 진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한국의 민간단체(기독교사회책임)가 12일간 유럽 8개국(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을 자동차와 자전거로 돌며 탈북자 강제북송의 실상을 알리고 유럽 내 중국 대사관과 유럽인들에게 강제북송의 중지를 호소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또 유럽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증언과 삶의 모습, 탈북자 문제를 바라보는 유럽인의 시각도 작품에 담았다.

직접 유럽 8개국을 돌며 작품을 만든 노정민 기자는 “유럽 8개국을 방문한 7천km의 거리는 중국에 있던 탈북자들이 제3국을 거쳐 한국에 입국하는 여정과 같다”며 “이번 작품으로 중국 내 탈북자의 현실과 강제북송의 심각성을 조금이나마 알린 것 같아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RFA가 제작한 남북 이산가족의 ‘영상편지’, 탈북대학생과 남한 대학생의 통일 예행연습을 다룬 ‘남북한 젊은이 독일을 가다’란 작품도 뉴욕 페스티벌 결선에 올랐다.

뉴욕 페스티벌은 세계에서 권위 있는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광고, TV, 라디오 부문 등으로 나뉘어 시상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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