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아동 성범죄·관광객 피살 비상대책 세워야”

MB “아동 성범죄·관광객 피살 비상대책 세워야”

입력 2012-07-24 00:00
수정 2012-07-24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23일 경남 통영 아동 성범죄와 제주 올레길 여성 관광객 피살 사건과 관련, “참 좋지 않은 현상이고 우려스러운 일”이라면서 “국가가 관심을 갖고 비상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휴가철을 맞아 한적한 휴가지, 올레길·둘레길 같은 취약지역에 중앙정부가 경찰력을 통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가 중심이 되어 각 시·도 관련 담당자들이 철저히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회의를 하라.”면서 “중앙정부 경찰력뿐만 아니라 시·도 자치방범대, 자원봉사 단체 등 다 같이 총체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만들고, 이에 대해 빨리 준비를 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내수진작 후속조치와 관련, “토론회에서 집행키로 한 것은 빨리 진행하고 매일 체크해 달라.”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소비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해당 부처가 모든 역량을 동원, 총괄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이날 라디오 연설에서 런던 하계올림픽 개막과 관련, “우리 대표단은 10개 이상의 금메달로 종합순위 10위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면서 “이번에도 런던 하늘에 애국가가 울리고 우리 선수들이 당당하게 뛰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국민 모두 함께 기뻐하고 희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에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지금처럼 세계경제가 어렵고 힘든 때 여러분이 선전하는 모습은 우리 국민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2-07-24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