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공기, 태극기로 바뀌어 대소동

北 인공기, 태극기로 바뀌어 대소동

입력 2012-07-26 00:00
수정 2012-07-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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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여자축구, 전광판에 인공기 대신 태극기 나오자 경기 거부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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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이 25일(이하 현지시간) 경기장 전광판에 인공기 대신 태극기가 등장한 것에 대해 항의하며 콜롬비아 대표팀과의 경기를 1시간 넘게 거부하는 소동을 빚었다.

북한은 이날 오후 7시 45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든파크에서 콜롬비아와 런던올림픽 여자축구 조별리그 G조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하기 전 주최 측 착오로 경기장 대형 전광판의 북한 선수 명단 옆에 태극기 이미지가 올라오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북한은 항의하는 뜻에서 경기장 입장을 거부했다. 결국 경기는 예정보다 1시간가량 지연된 8시 50분에 시작했다.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곧바로 성명을 내고 “북한 국기 대신 한국 국기가 전광판에 나온 것은 실수”라면서 “북한 축구대표팀과 올림픽위원회에 사과한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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