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대선 선대위 추석 전후 출범”

황우여 “대선 선대위 추석 전후 출범”

입력 2012-08-19 00:00
수정 2012-08-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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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ㆍ능률 중심..공천제도 개선..黨쇄신ㆍ당정협의 강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된 19일 “대선후보가 확정되면 대선기획단과 선대위를 늦지 않게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한 데 이어 대선 선대위의 발족 시기에 대해 “내달 말 추석을 전후해 출범하도록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20일 전당대회에서 제18대 대선 후보를 확정하는 새누리당은 곧바로 대선기획단을 출범시키는 데 이어 내달말 추석 연휴를 전후해 대선 선대위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황 대표는 “지난 2007년 17대 대선 때는 10월 중순에 선대위 발족을 했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늦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선대위 발족 전에 대선기획단을 잠시 만들어 많은 인재를 모으고 국민의 마음 속에 있는 바람직한 대선의 방향ㆍ공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대선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통합ㆍ능률을 중심으로 적재적소에서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네거티브를 막는 동시에 정책 중심의 대선을 치르도록 것이며 당 대표가 최선봉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황 대표는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 “새로운 모습으로 공천제도를 완비, 다가오는 지방선거에는 돋보이도록 할 것”이라며 “보궐선거도 있으므로 공천제도를 손보는 게 옳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공천 개혁 방안에 대해 “(경선) 후보 간 협의를 마친 뒤 말할 것”이라고만 답했다.

오는 23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황 대표는 공천제도 개혁을 포함해 당 쇄신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황 대표는 “시대정신이 국가에서 국민으로 옮겨가는 만큼 이러한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당의 모습으로 한발짝 다가설 것”이라며 “국민행복, 경제민주화 가치에 충실한 ‘함께가는 대선’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 하반기 세계적 경제위기 가능성도 거론, “우리 경제도 지키면서 세계경제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정권 후반기라도 당과 정부가 이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당정협의를 강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강화할 당정협의의 주요 과제로 국가ㆍ지방재정 및 가계부채 문제, 인생 세대별 맞춤형 복지정책의 내년도 예산 반영, 등록금ㆍ보육ㆍ청년일자리 문제, 부동산 대책 등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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