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국민, 안철수같은 정당밖 인물 원해”

박원순 “국민, 안철수같은 정당밖 인물 원해”

입력 2012-08-27 00:00
수정 2012-08-27 09: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원순 서울시장은 27일 “국민들이 정당이 낸 후보보다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처럼 정당 밖의 인물을 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안 원장의 지지율에 대해 “여의도 정치권의 쟁투와 민생에 대한 무관심에 국민이 많이 지쳐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원장의 대선출마 가능성에 대해 “국가 경영이 워낙 중차대한데다 개인적으로 무고한 일 등을 감내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안 원장이 대선 출마를 한다면 민주당 주자와 경선을 치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안 원장을 몇 달 전 봤을 때 출마를 정말 고심하고 있었지만 현재 상황은 (만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며 안 원장이 대선에 출마하면 지지율이 떨어질지 오를지는 신만이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의 모바일 경선을 둘러싼 공정성 논란이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낙관했다.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 등 이른바 비문(非文ㆍ비문재인) 후보 3명은 26일 모바일투표 방식 변경 및 제주와 울산 지역 재투표를 요구하며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박 시장은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들이 다 예민해있지만 서로 조금씩 양보해야 파행을 막을 수 있다”며 “모바일 경선이 정착하는 틈새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지만 잘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뉴타운 출구 전략과 관련해서는 “서울 부동산 시장에 극심한 침체가 안 오도록 조치를 하겠다”며 “사업성만 있고 주민들이 원한다면 오히려 뉴타운 추진을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역 지하상가 시민쉼터 조성 환영”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선거구)은 최근 강남역 지하상가 12번 출구 역삼동 방향 초입에 시민쉼터가 새롭게 조성돼 운영을 시작한 데 대해 “지난 6월 개통된 강남역 1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증진시키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강남역 지하상가는 약 250여개 점포가 길게 늘어선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상가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시민들이 잠시 머물며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지하상가 내 쉽터의 부재는 특히 교통약자, 어르신, 산모, 장애인 등 다양한 이용객들에게 큰 불편 요인으로 꼽혀 왔다. 이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김 의원은 지난해 6월 1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을 상대로 “강남역 지하상가에는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전혀 없다”라며 “임대기간이 끝난 점포 등을 활용해 시민쉼터와 벤치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이후에도 김 의원은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들과 시민쉼터 조성 필요성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갔고 드디어 이번 달에 시민쉼터 조성이 성사됐다. 이번에 조성된 쉼터는 전용면적 18.73㎡ 규모이며, 지
thumbnail -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역 지하상가 시민쉼터 조성 환영”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