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최경환 충정 존중…화합으로 가야”

박근혜 “최경환 충정 존중…화합으로 가야”

입력 2012-10-07 00:00
수정 2012-10-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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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선 자리에서 최선 다해야..친이ㆍ친박 나눠 혼란 줘선 안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7일 자신의 비서실장인 최경환 의원의 전격 사퇴에 대해 “충정에서 스스로 결정한 것”이라며 “충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한마음 전국의사가족대회’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 의원 사퇴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추가 인적쇄신 가능성에 대해선 “자꾸 인위적으로 친이(친이명박)ㆍ친박(친박근혜) 으로 나눠서 당과 국민에 혼란을 줘서는 안 된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선거를 코앞에 두고 모두 화합을 가야 하는 마당에 비난하고 ‘잘못했느니, 무엇을 했느니’ 할 게 아니다”라며 “각자 선 자리에서 ‘나는 당의 승리를 위해 무엇을 열심히 했는가, 또 내 자리에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생각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내 일각에서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의 영입에 반대하는 것에 대해 “그 분이 국민대통합과 화합의 차원에서 기여하고 헌신하기 위해 큰 결단을 내리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그 일에 헌신해주시고 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적인 선대위 인선 방향에 대해선 즉답을 피한 채 이번주 중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아울러 김성식 전 새누리당 의원의 ‘안철수 캠프’ 합류에 대해 “그분의 판단에 따라 하신 것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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