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긍정에너지 흡수 같이 가야”

“문재인 긍정에너지 흡수 같이 가야”

입력 2013-01-10 00:00
수정 2013-01-1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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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일문일답

문희상 민주통합당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부여받았다”면서 “모든 기득권을 다 버리고 치열하게 혁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전당대회 시기는 언제가 적절하다고 보나.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 비대위에서 모든 것을 고려해 (시기를) 결정하도록 하겠다.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전 후보가 나와 당 개혁을 마무리해 줬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했는데.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후보에게 있다. 하지만 문 전 후보는 정치 혁신의 바람을 타고 전당대회를 통해 뽑힌 후보였고, 새 정치에 대한 희망과 욕망은 아직도 끊어지지 않았다. 그 긍정적 에너지를 당에서 소홀히 하는 것은 맞지 않기에 흡수해서 같이 가야 한다.

→전당대회 규칙을 정하는 데 기존 방식과 차이를 둘 것인가.

-전대 규칙은 아주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당의 정체성에 대해 전체가 다 참여해서라도 끝장토론으로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절차상 문제가 있다면 이번 기회에 고쳐야 한다고 본다.

→박근혜 당선인에 대한 평가는.

-박 당선인은 제가 당 대표 시절에 상대 당 대표였다. 그때 내가 손가락을 걸며 약속이 중요하다는 말을 했다. 최선을 다해 민생과 통합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면 새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같이 나가자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3-01-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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