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고문은 오는 3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하는 대신 독일에 6개월간 체류하며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복지·노동 등에 대해 연구 활동을 한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내걸었던 ‘저녁있는 삶’ 캐치프레이즈를 구체화하는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새로운 정치 비전과 거취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중도 성향의 손 고문이 야권 재편 시기에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와 손을 잡고 정치 세력화를 모색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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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