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김 美대사 “한국 젊은 외교관, 당차고 세련돼”

성김 美대사 “한국 젊은 외교관, 당차고 세련돼”

입력 2013-02-01 00:00
수정 2013-02-01 09: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성김 주한미국대사가 한국 외교관을 공개 칭찬했다.

성김 대사는 1일 자신의 블로그 ‘올 어바웃 성김’에 올린 글을 통해 “최근 몇 년간 저는 한국 외교관의 뛰어난 자질과 능력을 깊이 존경하게 됐다”면서 “그래서 한국 국립외교원이 신입 외교관과 만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했을 때 기꺼이 응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한국의 신입 외교관과 만난 사실을 거론하면서 “한국 젊은 외교관들은 처음 국무부에 입부했을 때의 저보다도 훨씬 더 당차고 세련된 모습이었다. 똑똑하고, 적극적이었고, 언어 구사력도 뛰어났다”고 전했다.

그는 “이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저의 외교관 초창기 시절이 떠올랐다”면서 “당시 국무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 말할 수 없이 기뻤으며 그때는 제가 25년 후 대사가 되어 있을 거란 생각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번에 한국 외교관을 초대하면서 우리 대사관 젊은 외교관들도 함께 불렀다”면서 “이들 중에는 제가 그랬던 것처럼 언젠가 한미관계를 위해 일하게 될 사람들도 있을 것으로 그래서 이번 만남이 더 감사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