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安출마, 여야 간 정치형태 바꿀 계기”

김재원 “安출마, 여야 간 정치형태 바꿀 계기”

입력 2013-03-04 00:00
수정 2013-03-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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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4일 안철수 전 서울대교수가 4ㆍ24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한 것과 관련, “지금까지 우유부단하고 불확실성만 제공한 정치적 행보에서 벗어나 참 잘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정치라는 것은 항상 빌미가 있으면 반드시 끼어드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 전 교수가 정치권에 진입하면 기존에 꽉 막힌 여야 간 정치적 형태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 끼어드는 것 자체가 여야의 정신을 버쩍 차리게 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국회선진화법이 소수당에 거부권 행사의 권능을 줘버리는 상태”라며 “민주당이 제대로 쇄신하지 않으면 단기출마인 안 전 교수가 국회의원이 됐을 때 거부권을 행사하는 형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정치가 이렇게 계속 가서는 안 된다. 야당도 훨씬 더 정신 차려야 하고 여당인 새누리당은 정말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부조직법 협상에 대해 “야당이 좀 너무한 면이 있다”면서 “(이 문제를 계속 끌고 가면) 곧 있을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한 석도 못 건질 수 있는 정치 위기에 빠질 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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