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1일 정계 복귀

안철수, 11일 정계 복귀

입력 2013-03-11 00:00
수정 2013-03-1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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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병 출마·신당 입장 밝힐 듯…여야 정치 판도 지각변동 촉각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4·24 재·보궐 선거 출마를 위해 11일 오후 귀국한다. 지난해 12월 19일 대선 당일 미국으로 떠난 지 82일 만에 정계에 복귀하는 것이다. 안 전 교수의 정치 행보에 따라 야당은 물론 여당도 ‘안철수발(發) 빅뱅’의 영향권에 들 수 있어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 전 교수는 10일 낮 12시 35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KE024편으로 11일 오후 5시 3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안 전 교수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30분 정도 기자간담회를 열어 4월 재·보선 출마 결심 배경과 신당 창당 등 향후 정치 구상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교수 측 관계자는 “안 전 교수가 지난 대선 이후의 소회와 더불어 미국에서 어떤 생각을 가다듬었는지 밝힐 것으로 안다”면서 “자세한 밑그림은 아니지만 큰 틀에서 앞으로의 정치 행보 등과 관련한 내용을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 전 교수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도움을 준 인사들과 정치 원로 등을 만나 인사하고 동시에 ‘안기부 엑스파일’ 사건 판결로 의원직을 잃은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의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병 보선 출마 준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2013-03-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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