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4·24 재보선 공천 착수

새누리, 4·24 재보선 공천 착수

입력 2013-03-18 00:00
수정 2013-03-1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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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후보자 면접…서울 노원병 전략공천 여부 관심

새누리당은 18일 4·24 재보궐선거 공천심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지난 16일 공천신청을 마감한 결과,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노원병은 3명, 부산 영도는 1명, 충남 부여·청양은 9명이 당에 공천을 신청했다.

이번 재보선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은 서병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면접을 19일 부여·청양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완구(63) 전 충남지사 등 9명이 도전장을 낸 이 지역의 공천경쟁이 치열한 만큼 공심위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민심을 파악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공심위는 이날 오전에는 전체회의를 열어 부산 영도의 입후보자 면접일정을 확정하며, 서울 노원병의 경우 오는 21일 후보자 면접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영도에는 지난 대선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김무성(62) 전 원내대표가 단독 신청했으며 이변이 없는 한 그의 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 공심위의 최대 고민은 대선주자였던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출마하는 노원병에 누구를 대항마로 내세울 것인지의 문제다.

현재 당협위원장인 허준영(61) 전 경찰청장 등 3명이 후보신청을 했다.

그러나 공심위가 안 전 교수에 맞설 ‘빅카드’를 전략공천할 가능성도 있다.

공심위는 지난 16일 닷새 일정으로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서울 노원병 지역 주민을 상대로 한 현지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공심위는 이번 재보선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중앙당의 실·국장과 사무처장을 중심으로 재보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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