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장준하 사인, 특별법 제정해 진실 밝혀야”

민주 “장준하 사인, 특별법 제정해 진실 밝혀야”

입력 2013-03-26 00:00
수정 2013-03-26 16: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은 26일 박정희 정권 때 유신 반대투쟁에 앞장서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장준하 선생의 사인이 ‘머리 가격’이라는 감식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정성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와 국회는 장 선생의 암살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들과 관련된 정보기관의 비밀자료를 공개해 신속히 재수사를 실시하고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번 부검은 친일잔재에 대한 청산이 한 번도 제대로 이뤄진 적 없는 부끄러운 우리 역사에 대한 부검”이라며 “타살이었다는 부검결과는 반민족·민주 세력들이 민족독립 정신을 훼손하고 말살하고자 했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기홍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장 선생이 돌아가신 다음 날 박정희 대통령이 내실에서 당시 보안사령관과 1시간이 넘는 독대를 이례적으로 했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등 많은 의혹이 남아있다”며 재수사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