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폭격기’ B-2

‘보이지 않는 폭격기’ B-2

입력 2013-03-28 00:00
수정 2013-03-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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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2 대체 스텔스 전략폭격기

한반도 상공에서 28일 폭격 훈련을 한 B-2는 미 공군의 주력 폭격기인 B-52를 대체하는 스텔스 전략폭격기다.

1978년 개발계획이 수립된 B-2는 록히드사와 노스럽사가 경쟁을 벌인 끝에 1981년 노스럽사가 주계약자로 선정됐다.

당시에는 존재 사실조차 공개되지 않을 정도로 극비리에 개발 사업이 진행되다가 1988년 4월 미 의회의 강력한 요구로 상상도가 공개됐다.

1989년 처음으로 시험비행을 했고 1993년부터 미 공군에 인도되기 시작해 2003년까지 22대의 전력화가 완료됐다.

미 공군의 태평양 지역 전진기지가 있는 괌에는 2009년 3월 처음으로 배치됐다. 대당 가격은 1998년 기준으로 12억 달러에 달한다.

폭 52.12m에 길이 20.9m로 좌우가 긴 형태이며, 날개의 뒷부분은 ‘W자형’으로 다듬어져 있다.

자체 중량은 7만1천㎏, 최대 이륙중량은 17만1천㎏이며, 승무원은 2명이다.

레이더 반사면적(RCS)을 극소화하고 엔진에서 나오는 적외선 방출을 억제하는 스텔스 원칙에 충실한 항공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대속도는 마하 0.9, 무장탑재능력은 22t이며, 최대 비행고도는 5만ft(1만5천m)로 고고도 침투가 가능하다.

최대항속거리는 1만 400㎞로 중간 급유 없이 괌에서 출격해 한반도에서 임무를 수행한 뒤 복귀할 수 있다.

스텔스 폭격기이면서도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인 JASSM 16발, GPS형 관성유도 폭탄인 JSOW 16발, 500파운드급 합동정밀직격탄(JDAM·GBU-30) 80발, 2천파운드급 JDAM(GBU-32) 16발 등 가공한 무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총 중량 1만8천144㎏에 달하는 핵폭탄 16발을 탑재할 수 있다.

B-2는 고고도 침투용으로 개발됐으나 1983년경 저공침투능력도 추가됐다.

레이더는 현재 APQ-181을 장착하고 있으나 성능이 개선된 AESA 레이더로 개량 중이다.

B-2는 스텔스 기능 때문에 레이더로 탐지하기 어렵고 통상 고고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지대공 미사일로 요격하기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반도에서 임무를 수행할 때는 F-16 전투기의 호위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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