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중심 채용구조 사회적 합의 이루자”

“능력중심 채용구조 사회적 합의 이루자”

입력 2013-03-30 00:00
수정 2013-03-3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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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여성들이 일과 가정 양립할 수 있는 환경 구축해야”

취업 상담하는 朴대통령
취업 상담하는 朴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서울 중구 장교동 서울고용센터에서 열린 2013년도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업무보고를 마친 뒤 한 실업급여 수급자와 취업 관련 상담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공약과 관련, “학벌과 스펙이 아니라 능력과 열정 중심의 채용구조를 만드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 부처뿐 아니라 기업과 근로자 등 모든 곳에서 사회적 합의를 이뤄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9일 서울 중구 장교동 서울고용센터에서 가진 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업무보고에서 “창조경제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각 부처의 기존 정책도 고용의 관점에서 초점을 맞춰 다시 봐야 한다”며 “일자리에서도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맞춰 바꿔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고용과 여성 정책은 현장과 동떨어져서는 안 된다”며 “중소기업은 인재를 구하지 못해 아우성인데 한편에서는 청년들이 갈 곳이 없다고 한다. 이러한 일자리 미스매칭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도 근본적 처방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일과 가정의 양립이 어려운 사회구조에서는 아무리 좋은 취업지원 정책이라도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모든 여성이 일과 가정을 행복하게 양립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꼽고 있으며 학벌보다는 능력을 중시하는 사회환경을 만드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2013-03-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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