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부재투표 ‘5명중 1명’ 참여

재·보선 부재투표 ‘5명중 1명’ 참여

입력 2013-04-26 00:00
수정 2013-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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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50대가 20·30대보다 높아

4·24 재·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을 뽑은 서울 노원병,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등 세 곳에서는 ‘5명 가운데 1명’은 부재투표로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30대보다는 오히려 50대 이상 유권자의 사전투표 참여율이 높았다.

당선 인사
당선 인사 4·24 재·보선에서 당선된 부산 영도 김무성 의원이 25일 지역구 주민들에게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4·24 재보선 사전투표를 분석한 결과, 국회의원 선거 총투표수 가운데 사전투표 16.8%, 기존 방식인 거소투표 2.8% 등 19.6%는 투표일 이전에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9대 총선 당시 이 3곳의 부재자 투표율인 평균 3.5%였던 것과 비교하면 5배 이상 높은 것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재·보선에서 2000년 이후 치러진 13번의 재·보선 가운데 3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사전투표 참여가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당초 학생과 직장인 등 20·30대의 참여가 높을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50대 이상 유권자의 사전투표자수 비율이 높았다. 다른 2곳에 비해 사전투표율이 높은 노원 병은 50대의 사전투표자 비율이 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9.2%, 30대 8.7%, 50대 이상 8.4%, 20대 이하 6.0%의 순이었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자 비율에서는 20대 이하와 30대의 참여도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반면, 50대가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3-04-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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