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아·태 물정상회의 참석차 출국

정총리, 아·태 물정상회의 참석차 출국

입력 2013-05-18 00:00
수정 2013-05-18 19: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취임 후 첫 해외방문…태국 등 총리회담도

정홍원 국무총리가 18일 취임 후 첫 외국 방문길에 올랐다.

정 총리는 ‘제2차 아시아·태평양 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후 6시45분 항공편을 이용해 태국 치앙마이로 출발했다.

정 총리는 물 정상회의에 앞서 19일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와 각각 총리회담을 갖고 외교무대에 본격 데뷔한다.

이날 우 사이 마욱 캄 미얀마 제1부통령과도 만나 ‘아웅산 폭탄테러’ 추모비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문제를 논의한다.

특히 정 총리는 20일 개막하는 물 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물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나라의 대응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이어 방콕으로 이동해 21일 태국 물관리 사업현장을 방문하고 태국 부총리와 면담하는 등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주 지원활동을 벌인다.

태국 정부가 홍수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11조4천억원 규모의 통합 물관리 사업의 국제입찰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등 우리 기업들이 9개 전 분야의 최종 예비후보로 선정된 상태다.

정 총리는 또 치앙마이와 방콕에서 각각 동포 간담회를 열어 교민들을 위로하고 애로를 청취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 귀국행 비행기에 올라 3박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국무조정실의 한 관계자는 “정 총리의 이번 방문이 우리 기업의 물관리 사업 수주를 위한 우호적 여건을 조성하고 동남아 국가들과의 협력관계 강화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 총리는 출국 직전인 18일 오후 인천공항 검역현장을 방문해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 유행에 따른 우리나라 국경 검역 상황을 점검하고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