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朴대통령 경제민주화 의지 신뢰 가질 만”

김종인 “朴대통령 경제민주화 의지 신뢰 가질 만”

입력 2013-05-30 00:00
수정 2013-05-30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야당의원 공부모임서 강조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장점은 신뢰와 정직성인데 지난해 대선 기간 동안 박 대통령이 경제민주화에 대한 관심을 강조해 비교적 신뢰를 가질 만하다”고 밝혔다.
김종인(가운데)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독일 경제 모델을 연구하는 야당 의원들의 모임인 ‘혁신과 정의의 나라 포럼’에 참석, 경제민주화 관련 강연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김종인(가운데)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독일 경제 모델을 연구하는 야당 의원들의 모임인 ‘혁신과 정의의 나라 포럼’에 참석, 경제민주화 관련 강연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야당 의원 공부 모임인 ‘혁신과 정의의 나라’ 포럼에 참석해 “현 정부가 추진 중인 경제민주화가 완벽한 건 아니지만 상당 부분 이 정부 기간 내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혁신과 정의의 나라는 경제민주화 등을 연구하는 의원 모임으로 민주당과 진보정의당, 통합진보당 등 86명이 참여하는 야당 최대의 의원 공부 모임이다.

그는 새누리당 일부의 경제민주화 ‘속도조절론’에 대해서는 “정치인은 일반 국민의식의 변화에 순응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면서 “시대적 요청과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도 경제민주화의 바탕에서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며 국회의 협조를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독자세력화를 공식화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에 대해서는 “정당 배경 없이는 정치가 불가능하다. 최근에 안 의원이 정당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나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정당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비판적 태도를 보였다. 김 전 위원장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안 의원이 정치 참여를 고민하던 때에 수차례 만나 조언을 했던 안 의원의 ‘원조 멘토’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는 이어 “노동의 권익을 대변하는 정당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것이 안 의원의 정책 네트워크 최장집 이사장의 생각이지만 안 의원의 생각이 그에 들어맞을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봉양순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교량 음악분수’ 탄생…경춘철교 음악분수 개장식서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제3선거구)은 지난 22일 열린 경춘철교 음악분수 개장식에서, 교량분수 설치를 위한 서울시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적극적인 행정적 기여를 인정받아 노원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경춘철교 음악분수는 전국 최초로 철교 상부에 조성된 음악분수로, 중랑천을 건너던 옛 경춘선 철교의 역사성을 문화 콘텐츠로 재해석한 상징적 공간이다. 레이저 4대와 미러 기술을 결합한 연출, 고음·저음을 살린 음향 시스템, 창작곡을 포함한 21곡의 음악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결과로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복합형 공연 콘텐츠로 완성되었다. 봉 의원은 사업 구상 단계부터 실무 조율과 의사 결정 전반에 걸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노원의 핵심 수변문화 공간 조성을 이끌었다. 특히, 2024년도 서울시 예산 30억원을 노원구로 재배정되도록 조정함으로써 음악분수 설치를 현실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는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지역 정체성과 주민 삶의 질을 함께 높인 대표적 성과로 평가받는다. 봉 의원은 앞서 지난 2020년, 당현천·불암교 하류 친수공간 정비사업을 통해 시비 20억 원을 확보하며 당현천 음악분수
thumbnail - 봉양순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교량 음악분수’ 탄생…경춘철교 음악분수 개장식서 감사패 수상

2013-05-30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