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화록 공개’ 北비난에 “일일이 대응않겠다”

정부, ‘대화록 공개’ 北비난에 “일일이 대응않겠다”

입력 2013-06-27 00:00
수정 2013-06-27 11: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구태의연한 위협적 언사에 유감”

정부는 27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와 관련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의 비난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예상했던 반응을 보인 것 아니겠느냐”면서 이 같은 정부 입장을 밝혔다.

이 당국자는 “내부조율을 거친 결과 여러 이야기도 있었지만 공식 성명은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북한이 위협적인 언사를 했다”면서 “정부는 북한이 이러한 구태의연한 언사 등을 하는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평통은 이날 새벽 긴급성명에서 “괴뢰보수패당이 우리의 승인도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수뇌 상봉 담화록을 공개한 것은 우리의 최고존엄에 대한 우롱이고 대화상대방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