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평양 강동정밀기계공장 방문

北 김정은, 평양 강동정밀기계공장 방문

입력 2013-07-04 00:00
수정 2013-07-0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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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수공장으로 추정되는 평양의 강동정밀기계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4일 보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해방 직후 만들어진 이 공장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각별한 관심으로 “자력갱생의 모범공장으로 장성 강화됐다”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 공장에서 생산한 정밀기계제품들을 보면서 “형태도 멋있고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며 성능이 대단히 높다”며 “공장에서 만든 제품을 볼 때마다 힘이 나고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 만하다”고 치하했다.

그는 공장 내 여러 직장(부문별 생산작업단위)을 돌아본 뒤 우산, 문 손잡이, 이발기 등 생활필수품 생산 상황을 살펴보고 “정밀기계제품뿐 아니라 생필 생산계획도 어김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공장의 설비를 ‘CNC(컴퓨터수치제어)’화해야 정밀기계제품의 성능과 질을 향상할 수 있다며 생산량 증가와 제품의 정밀성 확보를 위한 설비 현대화와 제품의 경량화를 위한 기술혁신운동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지난 시기 성능 높은 정밀기계제품을 많이 생산해 소문을 낸 공장답게 새 제품 생산에서도 또다시 소문을 내야 한다”며 공장 노동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이번 현지지도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황병서 노동당 부부장, 홍영칠 등이 수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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