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예정대로 10일 전역…연예병사 특감은 연장

가수 비, 예정대로 10일 전역…연예병사 특감은 연장

입력 2013-07-04 00:00
수정 2013-07-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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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 논란 당일 ‘비’ 행적에는 “문제 없다” 국방부 판단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8)가 21일 도쿄의 더프린스파크타워 호텔에서 일본투어 ‘RAIN LOVES ZEPP TOUR’ 기자회견을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8)가 21일 도쿄의 더프린스파크타워 호텔에서 일본투어 ‘RAIN LOVES ZEPP TOUR’ 기자회견을 열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4일 연예병사 관리 운영 실태에 대한 특별감사를 내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국방부 위용섭 공보담당관(육군대령)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 끝낼 예정이었던 국방홍보지원대(연예병사) 운영제도에 대한 특별감사를 해당 병사와 국방홍보원 실무자들에 대해 확인할 부분이 많아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위 대령은 “현재 국방홍보원이 운영하는 국군방송의 장병 위문 공연 프로그램인 ‘위문열차’의 공연 업무와 관련한 접대의혹 등에 대한 감사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연예병사 징계 문제는 감사결과가 나오면 엄정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위 대령은 설명했다.

특별감사팀은 지난 21일 지방공연을 마치고 술자리를 가졌거나 안마시술소를 찾은 일부 연예병사들의 진술이 계속 엇갈려 현장을 방문하는 등 당일 행적 등에 대한 세밀한 조사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시 지방공연에 함께 갔던 가수 비(정지훈 병장)는 공연이 오후 9시가 넘어 끝나자 숙소에 왔다가 짐을 풀고서 나간 후 저녁을 먹고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정 병장에 대해서는 당일 행적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정 병장은 오는 10일 예정대로 전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감사 결과 국방홍보지원대의 운영과 관리 실태 등에서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국방홍보지원대에서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연예병사 폐지 등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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